생활 방역 전문과정은 연내 취업…총 701개 과정 제공

사진=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정부가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직업교육 훈련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생활 방역 전문 과정을 비롯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인력 수요가 많아진 분야에서도 훈련 과정이 마련됐다.

여성가족부는 구직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전국 새일센터에서 고부가가치 과정, 기업맞춤형 과정, 전문기술 과정, 일반훈련 과정 등에서 총 701개 직업교육 훈련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분야별로 고부가가치 과정 50개, 기업맞춤형 과정 135개, 전문기술 과정 85개, 일반훈련 과정 651개 등이다.

훈련과정은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훈련생으로 선발되면 훈련비 전액과 교통비 등을 지원받는다.

저소득 가정이나 여성 가장 등 취약계층 훈련생에게는 신한금융희망재단 지원으로 월 30만 원씩 3개월간 최대 90만 원의 참여 수당을 지원한다. 생계 문제로 직업훈련 참여가 어려운 경우에는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 400만 원의 생계비도 지급한다.

훈련 신청은 새일센터 대표전화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연합뉴스)

이정옥 장관은 "새일센터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훈련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직업교육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면서 "경력단절 여성들이 자신감과 용기를 갖고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돕겠다"며 여성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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