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상공인 대상 무이자 대출 사업 시행 위해

▲ 사진=한국가스공사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19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민 고통 분담을 위해 간부급 직원 급여 반납 릴레이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채희봉 사장을 비롯한 임원·본부장 등 10명이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매월 급여의 15%씩 총 120%를 반납한다.

또한 부장 이상 간부직원 300여 명도 자발적으로 직급별 일정 금액을 반납해 코로나19 극복 성금 모금에 참여하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반납된 재원을 활용해 매출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무이자 대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대구지역 소상공인 1개소당 최대 500만 원을 무담보·무보증·무이자로 제공하고, 만기 상환된 대출원금은 소상공인 융자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조성한다.


특히 비대면 심사 등으로 대출 실행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소화함으로써 신속한 자금 지원을 통한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매출액 감소가 입증되는 대구지역 소상공인으로, 교육 서비스업 및 음식숙박업 등 피해가 큰 업종의 경우 심사 시 우대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가스공사 및 (사)커뮤티니와경제, (재)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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