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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군수사, 부부 군무원 50쌍‘한지붕 한솥밥’군수사 군무원 커플 50쌍, 가정에서 부부愛, 부대에서 전우愛 나눠
  • 조필행 기자
  • 승인 2020.05.20 13:18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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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해군
[일간투데이 조필행 기자] 해군 군수사령부(사령관 소장 박노천)에 50쌍의 군무원 부부가 함께 근무하고 있어 부부의 날을 맞아 화제가 되고 있다.

군수사는 20일 두 사람(2)이 하나(1)가 된 것을 기념하는 ‘부부의 날’(5월 21일)을 하루 앞두고, 부대 내에서 함께 근무하는 군무원 부부들과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참석한 부부들은 ‘덕분입니다’라는 글자를 새긴 비석*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며, 서로에 대한 사랑과 존중을 나누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헌신한 의료진에 감사를 표했다.

‘덕분에’ 챌린지에 참가한 배창근(6급, 48)ㆍ박주경(5급, 48) 부부는 “굳이 부부의 날이 아니더라도, 가정의 소중함을 깨닫고, 가족과 함께한 모든 순간이 감사하다”며, “군수사령부에 새겨진 ‘덕분입니다’라는 말처럼 우리 부부를 포함한 해군 가족들이 코로나19 위협에도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모두 의료진과 생활 속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는 장병들 덕분”이라며 부부의 날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부대 커플인 군무원 부부가 많이 근무하는 만큼 다양한 사연도 존재한다. 조성래(6급, 50)ㆍ이은주(6급, 46), 강봉철(6급, 46)ㆍ서은경(7급, 43), 장영기(7급, 39)ㆍ박재연(7급, 34), 최명기(9급, 33)ㆍ변세희(7급, 33) 부부는 모두 대학 시절 만나 해군 군무원 임용을 함께 준비해 꿈을 이룬 커플이다. 조성래ㆍ이은주 부부는 1997년 동기로 임용되어 23년째 해군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강봉철ㆍ서은경 부부는 2015년 능력개발교육 위탁생으로 선발되어 2년간 함께 공부하며 군사관리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강창명(7급, 36)ㆍ박지희(9급, 33) 부부는 한국 해양대학교 재학 당시 만나 2009년 해군 소위(NROTC 54기), 해병대 소위(OCS 106기)로 임관해 각각 2년, 5년 간 복무했다. 전역 이후에도 함께 해군ㆍ해병대에서 근무하고 싶었던 이들 부부는 차례로 해군 군무원으로 임용되어 해군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같은 부서 혹은 한 공간에서 근무하며 24시간 함께하는 부부도 8쌍이 있다. 군수사 함정기술연구소 기관연구과에서 함께 근무하는 이재영(6급, 32)ㆍ정현주(6급, 31) 부부는 “같은 부서에서 함께 근무하니 직장생활을 서로 잘 이해할 수 있고, 힘들 때도 서로의 응원과 격려가 큰 힘이 된다. 그 때문인지 가정에서도 저절로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있다”며, 부대 내 커플의 장점을 설명했다.

해군 군무원인 남편을 동경해 늦깎이 군무원 생활을 시작한 부부도 있다. 1999년 군무원 생활을 시작한 하용운(6급, 48) 군무주사의 아내인 김귀애(8급, 42) 군무서기는 2016년 38세의 나이로 군무원에 임용되어 근무하고 있다. 김 군무서기는 “세 아이의 엄마로 육아를 하면서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면서도, “해군 군무원이라는 꿈을 이루기까지 1년 동안 집안일과 아이들 뒷바라지를 도와주며 시험 준비를 도와준 남편의 도움이 컸다”고 회상했다. 하 군무주사는 원사로 전역한 아버지와, 부사관으로 복무 중인 동생을 둔 해군 가족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이훈구(7급, 48)ㆍ강미숙(6급, 51) 부부는 아들이 해군 부사관으로 복무 중이며, 이상현(7급, 40)ㆍ김노윤(7급, 37) 부부는 준사관 출신의 큰아버지, 부사관으로 근무 중인 사촌들, 부사관과 결혼한 군무원 동생을 둔 해군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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