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광고대상·서울영상광고제·대한민국 대표 광고제 3관왕 영예
엄마의 빈방은 사춘기를 맞아 닫히기 시작한 딸의 방문과 그 앞을 서성이는 엄마의 모습을 시간의 흐름과 함께 담았다. 사춘기 딸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이 되고, 직장인이 되며 점점 혼자만의 공간과 시간을 즐기는 동안 동안 엄마는 언제나 딸을 생각하고 그리워하는 모습을 담아 내 시청자들의 무수한 일상적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광고의 모티브인 '닫힌 문'이 열리는 순간, 딸의 독립 이후에도 여전히 깨끗이 정돈된 빈 방의 모습이 보이며 딸을 그리워하는 엄마의 마음을 담담히 전달했다.
이처럼 한 편의 단편영화 같은 광고는 유튜브 조회수 약 1800만 뷰를 기록하며 지난해 최고의 인기 광고 중 하나로 꼽혔다.
KCC건설 관계자는 "'부모님께 전화 한 통 드리고 싶은 광고'를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한 캠페인이 KCC건설이 추구하는 집의 가치와 부모님의 사랑에 대해 다시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캠페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호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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