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현수 기자] 걸그룹 '카라'의 멤버였던 고 구하라의 친오빠 구호인씨가 22일 오전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과 송기언 의원,노종언 변호사와 함께 '구하라법'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자리에서 구호인씨는 "장례를 치르던중 갑자기 친모가 나타나 가족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상주역활을 자처하겠다고 고성을 지르고, 장례식장 대화를 녹취하고,조문 온 연예인과 인증샷을 남기는등 상식적으로 이해가지 않는 행동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라는 평생 친모로부터 버림받은 트라우마와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싸워왔다"며 "부양의무를 저버린 친모는 상속자격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 구하라법의 통과가 평생을 슬프고 아프고 외롭게 살아갔던 사랑하는 동생을 위해 해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마지막 입장을 밝혔다.

사진 =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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