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고, 배달 주문 고객 결제 방식 분석…지급 전 주보다 7.9%p↑

▲ 자료=바로고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배달 음식 주문 시 현장 결제가 늘고, 선결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대표 이태권)가 5월 첫째 주~둘째 주 주말(9~10일·16~17일)의 '배달 주문 고객 결제 방식'을 분석해 22일 발표했다.

그 결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후 첫 주말(16~17일), 현장 결제 주문 비중이 지급 전 주말(9~10일)보다 7.9%포인트(p) 증가했다. 반대로 같은 기간 선결제 비중은 7.9%p 감소했다.

현장 결제 방법 중에서도 '카드 결제' 비중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전 주말(9~10일)보다 지급 후 첫 주말(16~17일) 7%p 높았다.

현재 현장 결제 방법은 현금 결제와 카드 결제 두 가지다.

바로고 관계자는 "배달 중개 앱을 통한 선결제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어려운 상점이 있어 현장 결제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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