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2년간 최대 1억4천만원 국비 지원

[일간투데이 이철수 기자] 장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2020년도 주민주도형 농촌관광 콘텐츠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주민주도형 농촌관광 콘텐츠 개발사업은 정부주도의 하향식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농촌관광 운영 주체인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지역자원을 활용한 농촌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3차례 심사를 거쳐 전국 6개 지자체(경기1, 강원1, 전북2, 전남1, 경남1)를 최종 선정했다. 전남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장성군은 2021년까지 최대 1억4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공모에 선정된 장성 농촌관광 협의체 별의별 숲 나들이는 2년간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수련하는 명상과 요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로컬푸드를 활용한 숲도시락과 순수유빵을 만들어 관광 상품화할 계획이다.

치유와 여유가 중심이 된 실외 체험 프로그램 및 로컬푸드의 개발을 통해 농촌 공동체의 문화적․경제적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이 지역공동체의 활성화를 촉진하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농촌관광이 재도약하여 부자농촌 장성을 이루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13일 농식품부에서 주관하는 116억원(국비 49억원)규모의 ‘2020년 지역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 지자체에 선정되는 등 연이은 공모 선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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