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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대우 사장까지 나섰다…수주 불붙은 반포3주구'100% 준공후 분양' 삼성물산
'다양한 분양방식' 대우건설
  • 송호길 기자
  • 승인 2020.05.24 14:52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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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삼성물산 건설부문 이영호 사장이 반포3주구 래미안 홍보관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조합원분들 방문에 불편함이 없도록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영호 사장은 전날 반포3주구 1차 합동설명회 참석에 이어 이틀 연속 현장을 방문해 수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사진=삼성물산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반포3주구) 재건축 시공사 수주전에 각 건설사 사장이 직접 현장을 챙기는 등 사업 수주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과 김형 대우건설 사장이 1차 합동설명회 현장을 직접 방문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반포3주구는 사업비만 8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장으로 올해 상반기 최대어로 꼽힌다. 게다가 '반포'라는 상징성이 걸려 있어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자존심을 건 승부수를 던졌다. 특히 이 일대 대단지 재건축 사업으로는 사실상 마지막 수주전이라는 점에서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서초구 반포동 엘루체컨벤션웨딩홀에서 진행된 반포3주구 1차 합동설명회에서 이영호 사장과 김형 사장은 회사를 대표해 조합원들을 향해 수주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형 사장은 이 자리에서 "제안서의 모든 내용을 완벽히 지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사업 기간 작은 문제 하나까지도 대표이사가 직접 챙겨 성공적인 재건축 사업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사장은 지난 13일 서초구 반포동 구반포상가에 위치한 반포3주구 조합사무실을 방문해 노사신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 관계자들과 가진 환담회에서 입찰제안서와 계약서 내용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대우건설은 반포3주구 단지명을 '트릴리언트 반포'로 짓고, 조합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선분양·후분양·리츠상장 등 세 가지 분양 방식을 모두 제안했다. 또 추가 부담 없는 확정 공사비를 내세웠으며 조합 사업비 전액 0.9% 고정 금리를 보장했을 뿐 아니라, 신속한 사업추진으로 조합원 분담금을 최소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영호 사장은 "래미안은 국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2년 연속 1위를 지켰으나 절대 자만하지 않겠다"며 "철저한 사업 준비를 통해 조합원들께 약속한 사업 일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100% 준공후 분양을 통해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 특징이다. 재건축 사업은 아파트를 헐고 일반분양을 선분양해 사업비를 조달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준공 후 분양을 하면 건설 기간 동안 상승한 시세가 반영돼 조합원이 이익이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삼성물산 측 설명이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각 수장이 나서면서 양보없는 수주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양사 간 고소·비방도 이어지고 있다.

대우건설 김형 사장(오른쪽)과 백정완 주택건축사업본부장이 반포3주구 조합사무실을 방문해 조합관계자와 면담하고 나오고 있다. 이날 김형 사장은 대우건설이 제안한 입찰조건 및 계약 내용에 대해 반드시 지키겠다는 약속을 전달했다. 사진=대우건설

홍보물 배포를 두고서도 연일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조합은 두 회사의 홍보물을 각각 3개 발송을 제안했지만 삼성물산이 6개를 발송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에 더해 대우건설은 인근 재건축 조합장이 삼성물산을 대리 홍보했다며 수주업무 방해 등의 이유로 당사자를 고소·고발하기도 했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은 지난 20일부터 반포주공1단지 내에 각각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반포3주구 조합은 오는 3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 예정이다.

한편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1109 일대를 지하 3층~지상 25층, 17개동, 2091가구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 예정가격은 8087억원으로 올 상반기 재건축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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