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과천청사서 언론 상대로 사전투표·개표 과정 시연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민경욱 의원을 중심으로 미래통합당 등 보수 정치권에서 4·15 총선 부정선거 주장이 계속되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직접 의혹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선관위는 먼저 투·개표 과정은 물론 서버를 포함한 선관위 통신망의 보안체계, 통합선거인명부시스템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사전투표장비, 투표지분류기, 심사계수기 등 장비에 대한 구성과 제원, 작동원리에 대해서도 정보를 제공한 후 실제 시연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전투표 시연은 지역구 후보 4명, 비례대표 35개 정당, 선거인수 4000명, 투표수 1000명을 가정해 진행된다.
선관위는 언론을 통해 제기된 주요 의혹과 관련한 질의응답도 진행할 계획으로, 선거 장비 내부 구조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부정선거 주장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고 투·개표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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