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대책위 관계자들과 체비지 관련 사항 논의

▲ 송파구의회 '체비지환수관련특별위원회'(위원장 이혜숙)는 지난 21일 구의회에서 지역주민대표 의견청취 및 향후 활동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6차 회의를 개의했다. 사진=송파구의회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송파구의회 '체비지환수관련특별위원회'(위원장 이혜숙)는 지난 21일 구의회에서 지역주민대표 의견청취 및 향후 활동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6차 회의를 개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주민자율적으로 구성해 활동 중인 구민대책위원회에서 진채석(회장), 김금렬·문천식(부회장), 김영남·김전국(위원) 5명이 참석했으며 특위 위원으로는 이혜숙(위원장), 김정열(부위원장), 이배철, 심현주, 정명숙, 손병화, 박성희, 김희숙, 김득연, 김장환, 이문재 의원 11명이 참석했다

특위 위원들과 구민대책위원회 참석자들은 질의와 답변을 통해 ▲2017년 이후 무상이관이 중단된 이유 ▲무상이관을 가로막는 법령에 대한 검토 ▲타 구의 상황 및 우선순위 여부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다음달 있을 제7차 회의시에는 송파구 소속 서울시의원들과의 간담회를 마련하고 공동으로 서울시 방문관련 일정 및 내용 등을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진채석 구민대책위원회장은 "우리 구가 점유․사용하고 있는 잔여 24필지에 대한 무상이관을 마무리할 때까지 구의회에서 적극적 뒷받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혜숙 위원장은 "오랜 시간 공익우선의 사명감으로 체비지 환수를 위해 노력하신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관련 법규 검토와 서울시에 대한 합리적 설득논리로 송파구 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송파구의회 체비지환수특위는 2000년 '토지구획정리사업법' 폐지 이후 송파구가 공공시설로 점유·사용 중인 체비지를 무상이관받기 위해 지난해 구성돼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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