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대책위 관계자들과 체비지 관련 사항 논의
특위 위원들과 구민대책위원회 참석자들은 질의와 답변을 통해 ▲2017년 이후 무상이관이 중단된 이유 ▲무상이관을 가로막는 법령에 대한 검토 ▲타 구의 상황 및 우선순위 여부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다음달 있을 제7차 회의시에는 송파구 소속 서울시의원들과의 간담회를 마련하고 공동으로 서울시 방문관련 일정 및 내용 등을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진채석 구민대책위원회장은 "우리 구가 점유․사용하고 있는 잔여 24필지에 대한 무상이관을 마무리할 때까지 구의회에서 적극적 뒷받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혜숙 위원장은 "오랜 시간 공익우선의 사명감으로 체비지 환수를 위해 노력하신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관련 법규 검토와 서울시에 대한 합리적 설득논리로 송파구 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송파구의회 체비지환수특위는 2000년 '토지구획정리사업법' 폐지 이후 송파구가 공공시설로 점유·사용 중인 체비지를 무상이관받기 위해 지난해 구성돼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엄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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