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슨펀드와 업무제휴 체결
리서치·기술분석·커뮤니케이션 활용

▲ 미디움 김판종 대표와, 미국의 사슨펀드(Sarson Funds) John R.Sarson CEO 간 온라인 업무협약(MOU). 사진=미디움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블록체인 업체 미디움(대표 김판종)이 미국 현지 투자전문그룹과 1000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미국진출을 본격화한다.

25일 미디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미국의 투자그룹 사슨펀드(Sarson Funds)와 온라인 화상을 통해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MOU)를 통해 미디움은 더욱 적극적인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슨펀드(Sarson Fund)는 미국 인디애나 폴리스 소재의 블록체인 시장의 기술 및 암호화폐 마케팅, 교육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업체로, 블록체인에 대한 연구와 위험관리, 투명성에 근거한 디지털 자산투자에 특화돼 있다.

미디움은 블록체인 전용 컴퓨팅 프로세서인 MBPU(Medium Blockchain Processing Unit)를 최초로 개발했다. MBPU는 트랜젝션 처리를 위한 명령어 수행과 블록 생성을 위한 스레드를 동시에 처리하는 기술을 적용해 3만 TPS에서 5만 TPS급의 성능을 보장하는 MDL을 공개했다. 현재 다양한 국내외 기업과 블록체인 접목을 위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슨펀드와 계열사들이 투자 의향을 밝힌 금액은 1000만 달러(약 100억 원)이상으로, 미디움의 미국시장 진입 본격화를 위한 상호간 공동이익을 위한 협업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슨펀드는 미국 현지의 투자자 및 금융전문가들에게 미디움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블록체인 기술을 소개하고 투자에 대한 객관적 분석자료와 지표를 제공할 계획이다.

미디움은 사슨펀드에서 진행중인 교육사업의 마케팅 및 기술지원을 위한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게 된다.

미국 현지 전문 마켓 리서치, 투자그룹인 사슨펀드가 미디움을 선택한 이유는 독자적인 고성능 블록체인 가속기술 때문이다.

블록체인 코어기술의 최적화와 하드웨어 가속기술이 적용돼 구조적, 물리적인 고성능 구현이 가능한 데다 고객사의 니즈에 맞는 합리적 솔루션을 제공한다.

미디움은 대량 데리터처리에 특화된 고성능 블록체인 솔루션 MDL(MEDIUM Distributed Ledger)의 특성상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공략을 위해 블록체인 선진국인 미국시장에서 고객층 확보가 중요한 상황이다.

이번 사슨펀드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통해 블록체인 솔루션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실제적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김판종 미디움 대표는 "전 세계 블록체인 하드웨어 상용화를 위해 미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전략적 요충지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솔루션 판매 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 글로벌 파트너와 협업관계까지 미디움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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