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시 상황 조기 극복 위해 재정의 모든 역량 집중 3차 추경도 논의

▲ 문재인 대통령이 2020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재정 전략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2020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이와 함께 위기 극복과 경제 도약을 위한 재정의 역할과 2020~2024년 재정 운용 계획을 수립 했다.

국가재정전략회의는 대통령과 국무총리를 포함한 국무위원 전원이 참석하는 재정분야 최고위급 의사결정회의로 2004년 첫 회의를 개최해 올해로 17번째 회의이다.

이번 회의는 정세균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 국무위원과 대통령 직속위원회 위원장, 청와대 및 여당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의 모두 발언에 이어 홍남기 부총리가 위기 극복과 경제 도약을 위한 재정운용방향을 주제로 발제를 하고, 이어 참석자 간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먼저 경제 전시 상황의 조기 극복을 위해 재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또한 3차 추경 및 2021년 예산안 등 선도형 경제 전환 및 포용 기반 강화를 위한 주요 대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중점 재정 투자 방향 등이 논의 됐다

이에 따라 위기 극복과 경제 도약을 위한 재정의 적극적 역할과 운용 전략, 한국판 뉴딜, 고용안전망 강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중점 추진 과제 등을 논의 했다.

한편 부총리는 발제를 통해 위기의 조기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선제 대응을 위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는 한편 중장기적 재정 관리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부는 2020년 제3회 추경안, 내년도 예산안 및 2020~2024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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