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퇴직자·여성 ‘골든에이지 에코마케터’ 모집
'포스트 코로나' 비대면‧비집단 시대
“비능률·비합리를 고효율로 직접 연결”

▲ 이판정 콤피아 이사회 의장 [사진=콤피아]

[일간투데이 김영섭 선임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경제위기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유력 벤처기업이 50대 퇴직자와 경력단절 여성을 ‘에코마케터’로 육성,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나서 주목된다.

콤피아(대표 배진현)는 50대 은퇴 세대를 대상으로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돕는 ‘에코마케터’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을 돕고 한글도메인을 활성화하기 한다는 취지다.

무엇보다 비집단·비대면 시대에 비능률, 비합리적인 것을 극복해 전화처럼 직접 연결하는 방식의 고효율 마케팅을 추구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콤피아는 은퇴 세대의 경력을 살려 경제를 회복하는 데 자사의 ‘한글도메인’ 네임 플랫폼 꿀업(www.ccoolup.com) 앱을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콤피아는 한글 도메인으로 유명한 넷피아 계열사로 스타트업 기업이다.

꿀업 앱은 모든 기업과 모든 콘텐츠가 해당 기업의 자국어 이름과 해당 콘텐츠 자국어 이름으로 모바일에서도 말(음성)로 1초에 전화처럼 연결이 된다.

이번 ‘에코마케터’는 앞서 콤피아 꿀업이 내놓은 ‘코로나 극복’ 지역상권 에코마케팅 서비스와 맥락을 같이 한다.

‘지역상권 에코시스템’은 사용자가 북마크 같이 좋아하는 기업이름과 업소이름을 지역명 한글도메인으로 등록하고 해당 이름을 알린다. 다시 말해 소비자인 사용자가 스스로 지역 업소를 홍보하는 이른바, ‘착한 소비자 운동’의 일환이다. 소비자이자 홍보마케터 역할을 하는 직장인들은 주변 업소를 등록만 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만 해주어도 소정의 보상을 받는 메커니즘이다.

콤피아 꿀업 앱 '직접 연결' 예시 [자료=콤피아]

나아가 이번에 모집하는 에코마케터는 각종 협회·기업·사업장을 대상으로 한글도메인 등록 안내·제휴업무를 맡는다. 재택 근무이며 주 1∼2회 콤피아를 방문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판정 콤피아 이사회 의장은 “정부가 코로나19로 유례없는 경제위기를 걱정하며 디지털 뉴딜 정책을 발표한 시점에 인터넷에서 ‘인터넷114’의 독과점 횡포로부터 벗어나 ‘인터넷 속 경제민주화’를 이룰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콤피아 담자자 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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