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AR 접목 미디어 영상 제작 등
콘텐츠 분야 광운창작소 구축

▲ 광운대 80주년기념관 전경. 사진=광운대학교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광운대학교(총장 유지상)가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일반랩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일반인들이라면 누구나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혁신 창작 공간이다. 2019년 기준 전문랩 8개와 일반랩 115개 등 모두 123개의 메이커 스페이스가 운영 중에 있다.

광운대는 이번 주관기관 선정으로 연간 2억원씩 5년간 총 1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메이커 창작활동에 관심 있는 학생, 지역주민, 예비창업자 등 누구나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공간인 광운창작소를 만들 계획이다.

광운창작소는 광운대역 앞에 위치한 삼능스페이스향 2층에 조성될 예정이다. 미디어 콘텐츠 제작 및 교육을 진행할 Story Making Room과 가죽공예 및 3D프린터 제작이 가능한 생활밀착형 디지털 공방 Digital Factory로 조성된다.

광운대는 아날로그와 디지털미디어가 공존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메이커 스페이스 공간으로 구축된 광운창작소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융합 메이커스 플랫폼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VR/AR 기술이 접목된 미디어 영상제작, IoT 기술이 접목된 생활소품 제작 등 일상생활 속 4차 산업혁명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유정호 광운대 산학협력단장은 "현재 광운대는 서울창업디딤터 위탁운영 및 서울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등 다양한 창업지원사업을 수행함과 동시에 기술기반 제조창업, 메이커 전문인력 양성, 교내·외 메이커스페이스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며 "주관기관 선정을 통해 메이커 스페이스 전용공간을 확장해 동북권 지역 창업활성화 및 메이커 문화 확산을 주도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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