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가 한마음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 총력
상견례는 양측 교섭위원 소개 및 교섭대표 인사에 이어 노조측의 교섭요구안에 대한 설명과 사측의 입장 설명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직원들의 근로조건 개선과 후생복지 향상을 위해 법령과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신의를 갖고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는 한편 코로나 상황으로 교섭일정을 최대한 단축해서 7월 중 교섭체결을 이룰 방침이다.
노조의 단체교섭 요구안은 ▲조합활동 보장 ▲인사 및 조직제도 개선 ▲근무조건 ▲교육훈련 ▲후생복지·수당 ▲직장내 성희롱방지 등 여성공무원 권익보호 ▲공직사회 부정부패 척결 등으로 총 125개 조항을 제시했다.
이날 사측 교섭대표인 박남춘 시장은 "노사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수평적이고 건강한 노사 관계가 시민행복으로 이어지는 것만큼 우리 공직자들이 열정과 사명감을 갖고 함께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동안 인천시 현안사항과 코로나 방역 대응에 함께 해준 직원들께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노조측 교섭대표인 정일진 위원장은 "단체교섭은 사용자와 직접 교섭을 할 수 있는 권리이자 절차로 노사가 함께 공감하고 상생하기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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