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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블록체인 기술로 금융시장 투명성 높인다!"트러스트버스와 제휴...디지털 지갑 자산 보호기술 확산
  • 장석진 기자
  • 승인 2020.05.28 14:41
  •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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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콤과 트러스트버스가 서비스에 나설 디지털월렛 복원 기술 개념도(제공=코스콤)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스마트 기기에 저장된 DID(탈 중앙화 신원증명) 등의 디지털 자산이 해킹을 당하거나 스마트폰 분실로 훼손돼도 복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코스콤은 핀테크 스타트업 '트러스트버스'와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을 구축하고 디지털 자산관리 영역에서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코스콤과 트러스트버스가 협력해 개발할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명칭은 '마스터 키(The Master Key)'다.

스마트폰 등의 분실로 기기 내부의 디지털 지갑(Digital wallet)에 보관해 놓은 문서·음원저작권·DID등 모든 디지털 자산에 접근이 불가능해질 경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이를 복원해주는 서비스다.

고객들이 '마스터 키' 서비스에 가입하게 되면 디지털 자산을 보관하는 디지털 월렛(Mars)이 생성되고, 마치 자동차의 차대번호처럼 암호화된 월렛의 고유 키 값이 코스콤 금융클라우드 내 여러 서버에 분산 저장된다.

이후 '마스터 키' 서비스를 활용해 분실복원서비스를 신청하게 되면, 본인인증을 거쳐 키 값을 복구하고, 블록체인 분산저장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월렛을 복원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코스콤은 디지털 월렛 실소유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본인인증 서비스를 연결하고, 개인정보 등 민감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울타리 역할을 할 금융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한다.

트러스트버스는 삼성전자의 블록체인 파트너로서 ‘마스터키’ 내 블록체인 기반 복원 솔루션을 구축하고, 삼성전자의 블록체인 키스토어 기반 삼성 월렛도 함께 지원하여 디지털 월렛을 복구한다.

특히 트러스트버스는 해외 법인으로 기존 글로벌 벤더의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지만 국내 블록체인 분야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금융 분야에 특화된 코스콤 금융클라우드로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들은 ‘마스터 키’를 활용해 디지털 자산의 해킹 등에 대비할 수 있고, 앞으로 다양해질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어 금융클라우드를 마치 디지털 개인금고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디지털 자산시장의 투명성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클라우드 내부에서 디지털 월렛의 주요정보가 유통·보관되는 만큼 감독당국의 정책방향에 따라 향후 불법자금 유통을 예방할 수 있다. 지난 3월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 일부 개정되면서 디지털 자산을 투명하고 안전하게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기욱 트러스트버스 대표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유네스코와 글로벌 기부 플랫폼을 구축중인데 이어 코스콤과 디지털 자산관리 영역의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지석 코스콤 사장은 "블록체인이 단순 암호화폐를 만드는 기술이라는 세간의 부정적인 인식을 넘어 금융시장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 증권사 IT본부 CIO는 "이번 제휴는 공적 기관인 코스콤의 신뢰성과 스타트업의 기술을 더해 디지털 자산 보호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시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단순히 암호화폐와 동일시되던 블록체인 기술이 이번 제휴로 디지털 신분증 시장을 개척하는 기술로 재평가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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