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표 농수축산물 브랜드로 도약 기대
대상은 지난해 매출액이 1억 원 이상인 업체이며, 품목은 전남에서 생산된 농·수·축·임산물 가공식품과 1차 농산물 등이다
선정은 전남을 대표할 수 있는 우수한 제품을 엄선하기 위해, 시·군에서 접수받아 서류·현지확인 조사 등을 거쳐 자문위원회에서 최종 인증한다. 인증은 올 7월 1일부터 오는 2022년 6월 30일까지 2년간 유지된다.
특히 지난해 국내에서 2539억 원, 수출로는 1억 6320만 달러의 성과를 거두는 등 우수성이 입증돼, 전남을 대표한 공동브랜드에서 전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로 무안 문호일 자연나라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남도미향으로 인증받기 전에는 전 직원이 발품 팔아 연매출 4억 원 정도를 유지했으나, 지난해 인증 후 매출이 9억 5000만 원으로 2배 이상 뛸 정도로 남도미향 브랜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지금은 브랜드 이름을 믿고 생산과 가공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해 남도미향 브랜드에 대한 큰 신뢰를 드러냈다.
강종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남도미향이 전남을 대표한 브랜드에서 전국을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우수한 품질에 자신이 있으니 많은 소비자들께서는 인증 품목을 믿고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현재 전남지역 128개 업체, 286개 품목의 제품이 남도미향 인증을 받아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이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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