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 어르신을 위한 면 마스크 나눔 활동 실천

▲ 사진=성남교육지원청
[일간투데이 정현석 기자] 성남교육지원청 양영초등학교(교장 신영심) 복지상담실에서는지난 달 14일 부터 5월 28일까지 '힘내요,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원격 수업이 진행되는 가정에서 가족이 함께 모여 실천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진행하였다.

'힘내요, 프로젝트' 첫 번째 활동은‘힘내요, 우리’로 코로나 19 극복 응원의 메시지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활동이었다.

'함께라면 우리는 이겨 낼 수 있습니다'라는 작품을 표현한 6학년 이 모 학생은 “그림을 그리고 나니 모두가 지금처럼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코로나가 무서운 병이지만 이겨 낼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는 이야기를 전하였다.

'힘내요, 프로젝트' 두 번째 활동은‘함께 나눠요, 우리’로 가정에서 면 마스크 키트틀 받고 완성한 뒤 혼자 지내시는 할머님을 위해서 편지와 종이 카네이션 등을 만들어 마음을 전하는 나눔 활동이었다.

활동에 함께 참여한 4학년 이 모 학생 가정에서는 “가족에게 뜻깊은 경험이 되었고, 사소한 것으로도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새삼스럽게 느껴졌다"며 "나눔이 뭔가 거창하고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야 하는 일인 줄 알았는데 면 마스크 만들기를 참여하면서 우리가 조금씩만 관심을 가지면 더 따듯한 사회가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양영초교 가정에서 정성으로 만든 면 마스크 70장은 지난 28일 분당구 미금동에 위치한 청솔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하였다.

이날 전달식에 함께 참여한 6학년 장 모 학생 가정에서는 학교청소년복지 상담사업 공동활동인 ‘가족봉사단’으로 5년 동안 참여하였는데 작년에 결연되었던 어르신 댁을 찾아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안부 인사를 전하고 직접 만든 마스크를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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