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앞으로 2주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19 상황에 관해서는 "언제든지 예기치 못한 곳에서 물류센터 사례와 같은 집단감염이 다시 발생할 수 있는 긴장된 국면"이라며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박 1차장은 수도권에서의 코로나19 확산 방지가 중요한 것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수도권은 인구밀집도가 높고 국민들의 이동량이 많으며, 해외에서 입국하시는 국민들과 외국인들도 수도권을 거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날 중대본에서는 개장을 앞둔 해수욕장 방역 상황 점검, 수도권 방역 조치사항, 권역별 선별 진료 긴급지원팀 운영 방안을 점검했다.

한편, 금일부터 서울·인천·대전 지역의 클럽과 교회, 영화관, 음식점 등 전국 19개 시설에 입장 시 개인 신상 정보가 담긴 QR코드를 찍어 입장하는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