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민주평통성남시협의회
[일간투데이 정현석 기자] 성남 시민들이 성남시 국회의원 4인에게 4·27판문점선언 국회비준 동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평통성남시협의회(회장 한덕승)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성남 시민들이 참여한 서명부를 6월 1일, 성남지역의 3인 국회의원 사무실에 전달했다.

민주평통성남시협의회는 성남지역 21대 국회 당선인 4인(김태년·윤영찬·김은혜·김병욱)에게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 동의안 처리에 앞장서도록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5월 초부터 전개했다.

코로나19사태로 오프라인 서명운동은 하지 못하고 온라인에서만 서명운동을 진행하여 77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였다.

이 날은 21대 국회 개원 첫날이라 국회의원에게 직접 전달하지는 못하여, 각 사무실 관계자에게 전달, "시민들께서 요구하시면 언제든지 받들겠다. 4·27판문점선언 국회비준 동의안이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는 것이 의원님의 뜻"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민주평통성남시협의회 한덕승 회장은 서명운동을 시작하면서 “국회의 동의를 받는 조약은 법률과 같은 법적 효력을 갖기 때문에 4·27판문점 선언이 국회 동의를 받으면 정권이 바뀌어도 마음대로 개폐할 수 없다”고 국회 비준 동의 촉구 운동의 의미를 강조한 바 있다.

민주평통 성남시협의회 장주향 사무국장은 "오늘 방문한 국회의원 모두 적극적인 입장을 표방해서 보람을 느낀다"며 "약속한대로 앞장서서 역할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당부한다"고 말했다.

서명부는 4인 국회의원 모두에게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미래통합당 김은혜 국회의원의 방문 사절 의사 표시로 분당갑 지역에는 전달하지 못하고 수정구 김태년 국회의원, 중원구 윤영찬 국회의원, 분당을 김병욱 국회의원 3인에게만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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