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국립사이버보안센터 SIEM 솔루션 수출
언택트(비대면) 업무 방식으로 구축

사진=이글루시큐리티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정보보안기업 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가 미얀마 국가기관 사업을 수행하며 동남아시아 정보보안 시장에 진출한다.

2일 이글루시큐리티에 따르면 SK그룹 관계사와 공동 수주한 미얀마 국립사이버보안센터(NCSC) SIEM 구축 사업의 하나로 미얀마 국립사이버보안센터에 SIEM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지난 1999년 설립 이후 보안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 보안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통합보안관리 솔루션 SPiDER TM 출시했다.

미얀마 국립사이버보안센터는 국가 기관을 표적으로 하는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에 맞서 국립사이버보안센터의 대응력을 강화해야 하는 필요성을 실감, 여러 SIEM(통합보안관제) 솔루션을 검토한 결과 이글루시큐리티 SIEM 솔루션을 선택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함께 사업에 참여한 SK그룹 관계사 및 현지 파트너와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나섰다. 구성원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언택트(비대면) 업무 방식으로 SIEM 공급을 진행한다. 7월 말 경 완료할 예정이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이번 사업 수주를 계기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 정보보안 시장 공략에 주력할 방침이다.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기관에게서 인정받은 기술력과 SK그룹 관계사와 긴밀한 협업을 토대로 동남아시아 보안 시장에서 이글루시큐리티의 인지도를 높여간다는 구상이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현지 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와 통찰력을 보유한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밀착형 지원을 통해 글로벌 벤더와 경쟁 속에서 미얀마 최초 SIEM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면서 "향후 미얀마 보안관제센터(SOC) 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는 유리한 발판을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글루시큐리티는 만약의 사태에도 보안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안관제센터를 다중화해 운영하고, 온라인을 통한 원격 기술지원·유지보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AI와 SOAR(보안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대응) 기술을 활용해 고도화된 공격에 대한 대응력도 한 단계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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