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영종·청라 건축공사장 대상 '타워크레인·수방자재 가동상태 ' 점검

[일간투데이 우용남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 중으로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 내 건축 공사장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송도 지역은 59곳의 건축 공사장에 대해 시공사가 1차 자체점검을 실시한 후 결과를 취합해 조치할 계획이며 영종은 1일부터 12일까지 193곳, 청라는 8~16일 22곳의 건축 공사장에 대해 각각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주요 집중 점검 사항은▲공사장의 우기 대비 안전관리계획서 수립 ▲안전관리조직 정비 ▲수방자재와 펌프 등 장비 가동여부▲타워크레인 안전점검 ▲기초지반 및 절토부▲비탈면 관리상태 ▲옹벽 및 석축 등이다.

인천경제청은 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조치하고 긴급히 안전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공사를 중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점검에서 안전에 취약한 건축현장의 타워크레인, 수방자재 가동상태 등을 꼼꼼히 살피도록 해 공사 관계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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