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제도·불공정 관행 개선·건설경제 활성화 등 4개 과제 공모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는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공정한 건설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모두가 함께 디자인하는 건설현장 상생협력'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공모과제는 ▲건설공사 관련 계약제도 개선 ▲건설참여자간 불공정관행 개선 ▲코로나19 관련 건설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건설관련 규제 개선 등 건설사업 정책전반에 대한 4개 분야로 중복 응모 가능하다. 공모는 내달 10일까지 진행되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최우수 1건(상금 100만원), 우수 2건(50만원), 장려 2건(30만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선정된 아이디어를 토대로 건설현장의 개선을 추진하고, 공공건설 상생협력 TF(공공건설 상생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국회·정부·공공기관·건설단체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통한 법령개정 등을 건의해 실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들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건설산업 내실화에 기여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우수한 제안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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