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 위로 및 잠깐의 여유 선사

▲ 동대문구가 여름을 맞아 구청 정문 희망글판을 새롭게 단장했다. 사진=동대문구청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여름이 오면, 친구야 / 이웃에게 그늘을 드리우는 / 한 그루의 나무가 되자고 했지'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화창한 여름을 맞아 새로운 희망글판을 내걸었다.

초록빛으로 가득한 나무그늘에서 여유롭게 쉬고 있는 할머니와 손녀를 그린 배경에 시인 이해인의 시 '여름 편지'에서 발췌한 문구를 실었다.

동대문구 희망글판에는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들이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고 여름을 가득 담고 있는 초록빛을 느끼며 한숨 쉬어 가실 수 있기를 바라는 동대문구청 직원들의 마음이 오롯이 담겨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희망글판이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여유를 되찾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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