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 인천 부평·계양구 등 수도권 집중

2일 서울 성북구 돈암초등학교에서 학교보안관이 교문을 닫고 있다. 돈암초등학교의 야간 당직자가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으며 2일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중지됐다. <연합뉴스>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2일 교육부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전국 534개교가 등교 수업을 연기 또는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자 3차 등교를 하루 앞두고 조정한 것이다. 조정한 534개교 중 531곳이 수도권에 위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부천과 인천 부평·계양구는 고3을 제외하고 오는 10일까지 등교 중지를 연장하기로 했다. 해당 지역들은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이 원인이며 부천은 251곳, 부평과 계양구는 각 153곳, 89곳이 연장됐다.

지난달 20일 순차적 등교가 고3부터 시작된 이후 1일까지 학생 5명과 교직원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등교 수업이 연장, 중지된 학교를 제외하고 초3∼4학년·중2·고1들은 3일 정상적으로 등교한다. 지난달 20일 고3, 같은달 27일 유치원생·초1∼2·중3·고2에 이어 진행되는 세 번째 순차 등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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