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 예방 및 산나물 무단채취 단속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산림드론이 봄철 산불예방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아울러 산나물 불법채취 단속 효과도 올리는 등 활용도가 넓어지고 있다.
산림드론 감시단은 산림청 직원으로 구성돼 드론을 활용한 산림재해 감시, 산림보호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산림드론 감시단은 전국 32개 감시단을 구성해 77개 시·군, 172개 읍·면·동에서 불법 소각행위, 산림 내 취사·흡연행위,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 행위 등을 감시·단속하고 있다.
앞서 산림청은 산림드론 감시단을 활성화하기 위해 3∼4월 산림보호 분야를 담당하는 전국의 산림청 직원 83명을 대상으로 드론 활용 능력향상을 위한 현장교육과 함께 기술을 지원했다.
드론교육에는 북부지방산림청(원주), 동부지방산림청(강릉), 남부지방산림청(안동), 서부지방산림청(남원), 중부지방산림청(공주) 5개 지방산림청이 참여했다.
또한 지난 5월 산나물 등 불법 임산물 채취 등 산림피해를 근절하기 위해 불법행위 산림드론 감시단을 편성해 산림사범수사대와 합동 단속을 하는 등 산림 보호 분야 전반에 걸쳐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현주 산림청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장은 "산림에서 드론을 활용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4차산업 혁명 기술인 웨어러블 로봇(wearable robot : 착용가능 로봇),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아우르는 ICT 산림 정책을 추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산림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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