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 2월대비 5월 온라인 조회 급증
장재용 대표 "언택트 IR 관심 늘어…오프라인 보조"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코로나19로 언택트 IR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온라인을 통한 스타트업-투자자 정보와 네트워킹, 커뮤니케이션, 관리 서비스의 활성화가 높아졌습니다. 오프라인을 보조할 수단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넥스트 유니콘 서비스를 운영 중인 하프스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내부 데이터베이스를 공개했다. 넥스트 유니콘은 스타트업과 전문투자자가 프로필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각자의 정보를 확인하고 사업 계획서 및 자료를 전달하고 검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로나 발병 초기인 2020년 2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스타트업 기업 정보 조회는 5월 기준 1만건으로, 이는 2월 2400건 대비 317% 증가한 것이다. 또한 기업 정보 확인 후 사업계획서 및 자료를 전달하고 검토하는 횟수가 누적 2800건을 돌파하며 2월 900건 대비 3배, 월평균 42%씩 증가했다.
특히 최근 한 달 이내 투자자가 스타트업에 먼저 자료를 요청한 비율이 전체 대비 55%에 달해, 스타트업보다 VC 등 전문투자자들이 스타트업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확인·연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으로 서로의 정보를 확인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횟수가 얼마나 증가하였는지 보여주는 것으로, 1610개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VC), 엑셀러레이터, 대기업 투자팀 등 전문투자자 290명의 활동 내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장재용 하프스 대표이사는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스타트업들과 전문 투자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각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솔루션을 계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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