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 추진 현장 찾아

[일간투데이 조필행 기자]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은 9일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 추진 현장인 공군 20전투비행단을 방문했다.

이번 양 부처 장관의 현장방문은 국방부가 국방개혁 2.0과 연계해 추진중인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스마트 국방혁신의 추진성과를 현장에서 확인하고,지난 4월 개최된 제11회 과학기술장관회의에서 의결한 민・관・군 협력을 통한 지능형 스마트부대 구축전략의 추진 현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지능형 스마트부대란 AI, 빅데이터, AR/VR, 5G, IoT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국방에 적용해, 모든 부대현황과 작전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병력관리·군수·시설·에너지·예산 등 제 참모기능을 활용한 부대운영에 있어 투명성, 효율성, 합리성을 도약적으로 발전시킨 ‘첨단화된 강한 부대를 뜻한다.

양 장관은 작전지휘부에서 홍순택 공군 20전투비행단 단장으로부터 지능형 스마트비행단 구축현황을 보고 받고, 드론·지능형 CCTV를 활용한 기지경계 체계, 사물인터넷 기반 전력·기상·차량정보 원격감시체계 등 지휘관 중심의 첨단화된 부대관리 체계를 확인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이 적용된 스마트부대 구축을 통해 모든 부대현황과 작전상황이 지휘관에게 실시간으로 가시화되고, 병력 및 군수관리 뿐만 아니라 시설물, 에너지, 예산, 의무/보건 등 부대관리 전반에 신기술이 적용돼 각 기능이 융합되고 지휘관의 결심역량을 도약적으로 발전시킨 첨단화된 강한 군대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장관은 “우리 군이 추진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의 성과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니,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마음 든든하며, 과기정통부도 군의 지능형 스마트부대 구축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양 장관은 민간기업과 공동개발해 운영중인 자율주행차량, 과기정통부 연구개발 사업인 스마트 디지털 관제탑, 군이 자체개발한 VR기반 비행교육훈련체계 등을 체험하고, 조종사 비상출격체계 및 드론대응체계 등 구축된 체계가 실제 작전 임무 수행에 적용되는 현장을 직접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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