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수, 육군 ‘6ㆍ25 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 동참

▲ 사진=국방부
[일간투데이 조필행 기자] 육군은 최근 손 선수가 ‘6ㆍ25 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 정책 광고 영상 촬영과 목소리 녹음을 마쳤으며, 오늘부터 3개월간 KBS 등 지상파와 라디오 등에 송출된다고 10일 밝혔다.


손 선수는 우리나라를 지켜낸 호국영웅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그들을 찾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재능기부로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이번 영상은 손 선수가 지난해 12월 번리전에서 70미터 단독 드리블에 이은 환상적인 골을 기록한 것을 6ㆍ25 전쟁 70주년의 의미와 연계한 것으로 손 선수는 내레이션을 통해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성장을 기원했다.

영상은 이번달 이날부터 오는 9월 10일까지 3개월에 걸쳐 지상파(KBS, EBS)와 라디오(TBN한국교통방송), 군 매체, 문체부 전광판 등에 송출된다.

기업의 공익적 캠페인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를 중계하고 있는 스포츠채널 SPOTV는 이번 영상 제작을 위해 손 선수의 번리전 골 기록 영상을 무상으로 제공했으며,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은 자체 채널에 무상으로 광고 영상을 송출한다.

손 선수는 지난 2018년에도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육군 장병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써달라며 ‘육군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에 1억원을 쾌척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육군은 이지애 아나운서와 10대 동화작가 전이수 군이 재능기부로 출연한 정책 광고 영상도 제작했다. 나라를 지킨 영웅을 생각하며 창작한 전 군의 글과 그림이 영상으로 표현됐으며, 이지애 아나운서는 앞으로 3년간 캠페인 홍보에 참여하게 된다.

육군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우리 모두가 주는 존경과 감사의 선물’을 의미하는 ‘우주선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국가보훈처ㆍ행정안전부ㆍ지방자치단체 등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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