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청소·경비부문 사회적기업 방식 정규직 전환 합의

▲ 강원랜드는 18일 협력업체 근로자 1781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사진=강원랜드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강원랜드는 18일 강원랜드 본사사옥에서 한형민 부사장, 협력업체 근로자대표단, 외부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텔 청소·경비부문 협력업체 근로자 대표단과 사회적기업 방식 정규직 전환에 합의하고 합의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근로자 의견 수렴결과(71% 찬성)에 따라 사회적기업 방식 정규직 전환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정규직 전환대상은 호텔청소 및 경비부문 근로자 790명이다.

강원랜드는 2018년 1월 25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올해 6월 18일 제11차 본회의까지 약 2년 5개월 동안 협력업체 정규직 전환을 마무리함에 따라 노·사·전문가 협의기구의 운영을 종료한다.

이와 함께 강원랜드는 노·사·전문가 협의기구의 운영 종료에 따른 후속조치로 자회사 및 사회적기업 근로자들의 노동조건, 작업환경, 복지 등 공동이익 증진 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이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전체 근로자 의견을 수렴 후 최종결정 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랜드 협력업체 중 정규직 전환대상은 청소, 경비, 외곽, 세탁, 시설, 기타 등 7개 분야 1,781명으로 이중 콘도 청소 및 경비, 외곽, 세탁부문 557명은 사회적기업 방식으로 시설, 기타부문 434명은 자회사 방식 정규직 전환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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