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준공 완료 후 IT시스템 이전·구축
새마을금고 디지털금융 허브 역할 기대

▲ 사진=새마을금고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018년 7월, 강서구 화곡동에‘MG새마을금고 IT센터’ 준공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축IT센터는 기존 삼성동 전산센터의 노후화된 장비 교체 및 업그레이드를 통한 IT인프라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준공 후 후속 작업으로, MG새마을금고 신축IT센터 이전·구축사업을 수행했다. 2019년 1월에 시작하여 2020년 5월까지 약 16개월 동안 총 3단계(계정계 시스템 신규 구축·단위시스템 이전·통합단말 서비스 고도화)로 진행된 대규모 작업이다.

신규 구축된 IT센터는 총 연면적 8,447평(27,926㎡)규모이며, 직원들이 근무하는 사무동(9층)과 서버 및 주요 장비를 설치한 IT동(5층), 2개동으로 준공되었다. 사무동과 IT동의 동선을 분리해 외부인의 IT동 서버실 출입을 원천 차단하고 카드키, 생체인식, 고성능 CCTV등을 활용해 정보보호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무동은 종합상황실과 보안 관제센터를 비롯해 사무 공간, 휴게실, 구내식당, 헬스장, 대강당, 화상회의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직원들의 업무능률 향상과 편의시설 확보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IT동은 내진설계와 이중화된 기반설비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준의 IT센터를 구축했다.

MG새마을금고 IT센터는 고효율 장비로 에너지효율을 높인 건축물임과 동시에 전력 이중화를 통한 전원공급으로 24시간 365일 무중단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생체인식 기반의 물리적 보안 장비들과 네트워크 회선 이중화 구성 등의 노력을 통해 금융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였다.

IT센터에는 친환경 기준도 적용됐다. 외부 공기를 활용하여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하고, 신재생 에너지 지열시스템 등을 통해 높은 에너지 효율을 보이는 지능형 건축물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신축된 통합IT센터를 통해 전국 새마을금고 1300개(3200여개 점포)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IT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고도화된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통해 표준화, 집중화된 IT서비스를 운영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금융의 디지털화가 가속화 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디지털금융 역량 강화를 통해 자산 200조 원 시대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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