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조필행 기자] 국방부는 23일 육군회관에서 박경수 법무관리관 주관으로‘2020년 국방 인권모니터단’ 위촉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부혁신사업의 하나인 국방 인권모니터단은 장병 인권 관련 현장 의견을 수렴해 국방 인권정책을 개선할 목적으로 2014년에 최초로 구성했으며, 지난 4월 공모를 실시해 장병 40명, 시민 15명을 제7기 모니터단으로 선발했다.

이날 행사는 신규 모니터단 위촉식을 시작으로, 모니터단의 활동 방법 안내, 국방 인권정책 소개, 모니터단 인권교육의 순서로 진행된다.

제7기 국방 인권모니터단은 2021년 3월까지 10개월 동안 ‘군 인권지키미’ 시스템을 통해 장병 인권 개선에 관한 의견이나 제안 내용을 온라인으로 공유하고, 이 중 우수 제안은 채택돼 국방 정책에 반영된다.

또한 모니터링과 제안의 품질 향상을 위해 군 인권정책 관련 자료와 인권 감수성 향상 교육 등이 제공된다.

특별히 올해는 시민 모니터단이 군 내부의 인권 수준과 개선 노력을 체감하고, 더 실질적인 제안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직접 부대를 방문해 장병들과 소통하는 활동을 새롭게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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