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사자 헌신 잊지 말자…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든든한 보훈의 의미

▲ 태극지 배지. 사진=청와대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청와대는 23일 유족들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 122,609명의 호국영웅을 기억하는 태극기 배지 달기 대국민 캠페인 '끝까지 찾아야 할 122609 태극기'에 국무위원들이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은 이날 국무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6·25전쟁에서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 122,609명의 호국영웅을 국민들과 함께 기억하기 위해 배지를 패용했다.

배지는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는 지난 5월, 6·25전쟁 전사자의 헌신을 잊지 말자는 의미를 담았다.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에서 참전용사 유해발굴 시 태극기를 덮고 묵념을 할 때 시선이 닿는 모습을 형상화한 디자인의 태극기 배지를 제작했다.

청와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든든한 보훈의 의미를 전 국민이 체감하는 계기가 되고, '태극기' 상징이 영연방 국가의 보훈 상징인 포피(Poppy, 양귀비 꽃 상징)와 같이 이념·세대를 초월하여 국민의 사랑을 받는 '보훈 상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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