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 성패는 주민과 구청의 유기적 소통과 협치 있어야"

▲ 강동구의회 이원국 의원(왼쪽)이 지난 16일 길동 동주민센터에서 열린 '2021 자치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선호도 조사 현장을 찾았다. 사진=강동구의회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이원국 강동구의회 의원(길·명일1동)이 지난 16일 길동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2021 자치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선호도 조사 투표에 직접 참여하고 주민들의 투표 참여도 적극 독려했다.

주민자치회는 마을에 필요한 사업들을 선정해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주민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길동은 2018년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했다. 주민자치회로 전환되며 주민자치센터 운영이라는 한정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에서 발생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활동할 수 있는 권한과 책임을 갖는다. 이로 인해 지역주민 간 소통이 확대되고 삶의 만족도가 높아질 뿐 아니라 민주주의가 뿌리내릴 수 있는 근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진행된 '주민 선호도 조사'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자치계획 수립시 투표에 상정할 마을의제를 발굴하는 자치계획 실행 과정 중 하나이다.

투표에 참여 후 이원국 의원은 "행복하고 살기 좋은 길동을 만들기 위한 일에 많은 주민들께서 참여하고 함께 고민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주민차지의 성패 여부는 법과 제도의 뒷받침 외에도 주민 여러분들과 구청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통한 소통과 협치가 있을 때 비로소 주민자치가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길동의 주민자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더욱더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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