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상생협력 증진 공로 인정

▲ 사진=한국가스공사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4회 국가지속가능경영대회’에서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언론인협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동반성장위원회 등 9개 정부 부처가 후원하는 국가지속가능경영대회는 경제·사회·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통합적인 지속가능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미래 가치를 높이고 국가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한 기업·기관을 선별해 포상하는 행사다.

가스공사는 9개 부문에서 19개 기관이 선정된 이번 행사에서 수소산업 선도, 지역 소상공인 지원, KOGAS 상생협력 패키지, 가스설비 기자재 국산화 사업 등 여러 분야에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반성장’ 부문 우수기업으로 상을 받게 됐다.

가스공사는 저탄소 녹색사회를 실현하고자 지난해 4월 수소산업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사회 및 대중소기업과 함께 전국 수소 인프라(충전소·생산기지)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가스공사는 최근 참여한 정부의 수소경제 전담기관 공모에서 ‘수소 유통 부문 전담기관’으로 지정돼 수소 유통·거래, 적정가격 유지, 수급관리 등을 선도하는 중추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또한 2018년부터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사회적경제 온라인몰 고도화 사업 로드맵’을 수립하고 대구시와 함께 대구·경북 공공기관 50여 곳이 이용하는 온라인 B2B 쇼핑몰과 국내 최초로 회사 임직원들이 개별 소비자로서 지역 소상공인 제품을 구매하는 B2C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이에 더해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협력사·소상공인을 위해 지난 4월부터 18개 과제로 구성된 2100억 원 규모의 ‘KOGAS 상생협력 패키지’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가스공사는 중소기업이 개발하는 가스설비 시제품을 현장에 설치해 신뢰성이 입증되면 구매하는 ‘가스설비 국산화 사업’과 가스공사 시공·납품 또는 기술개발 협력업체임을 증명해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영문 인증서 발급사업’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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