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지구 최초 주민참여형 도서관 설립 지원

▲ 사진=한국남부발전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한국남부발전(주)(이하 ‘남부발전’)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이 어린이 도서관 설립 지원으로 사회적기업 성장과 지역주민의 복지 향상에 나선다.

어린이 도서관 설립 지원에 나선 공공기관은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이다.

남부발전은 24일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을 활용하여 부산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혁신지구 내 ‘올맘도서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발전과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골자로 설립된 올맘도서관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 추진한 어린이 도서관이다. 주민참여로 사회적기업을 만들고, 도서관 건립을 추진한 것은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처음이다.

이 사업은 특히, (사)사회적기업연구원이 공모를 제안하고, 부산 남구청이 인문·교양, 문화·예술, 건강·운동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民·官·公이 상호 협업하여 지역공헌형으로 진행된다는 특징을 지닌다.

도서관 운영을 맡은 ‘올맘 사회적협동조합’의 이은진 이사장은 “책 읽기 좋은 공간을 제공하는 것에서 나아가 주민들의 인문학적 소양 배양 및 작은 공동체 형성을 위한 교양프로그램 운영 병행을 통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참여하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신정식 사장은 “남부발전은 부산지역 여러 공공기관과 협업하여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돕는 것은 물론, 혁신도시 정주여건의 개선 등 지역사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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