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사회·경제·추진기반 4개 분과 47개 지표 확정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환경·사회·경제의 조화와 균형을 이루며 현 세대와 미래 세대 모두를 위한 강북구 지속가능성 달성의 통계적 방법인 지속가능발전지표를 확정·공표했다.

이에 앞서 구는 2017년 '서울시 강북구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 제정 이후 강북구의 지속가능발전 비전과 함께 UN 및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에 연계하면서 구의 특색을 담은 17개 목표, 50개 전략, 93개 이행과제, 327개 단위사업을 포함한 강북구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지속가능발전지표는 키워드 접근방법을 사용해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과의 연관성을 높이고 지속가능성 평가결과 및 여건 변화에 따라 지표의 추가·수정이 가능하도록 해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했다.

지표는 강북구 지속가능발전위원회의 환경·사회·경제·추진기반 4개 분과에서 논의를 거쳐 지표 풀을 구축하고 지표 관련부서의 의견을 수렴한 후 지표의 적정성 및 실행가능성을 검토해 총 47개를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한 지속가능발전지표는 구 홈페이지 '새소식'란에 게시했으며 또한 2년 주기로 구정 전반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지표에 의해 평가하고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미래에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예측하고 대안을 모색해 미래세대가 더 나은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속가능발전지표를 확정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강북구가 '지속가능발전'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로 다가서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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