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총 211건 중 시정·처리 81건 건의사항 130건

▲ 사진=성동구의회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성동구의회(의장 김종곤)는 지난 10일부터 실시한 행정사무감사를 18일까지 9일간에 걸쳐 모든 감사일정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성동구의회 의원들은 지난달 14일 “행정사무감사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의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5월 11일부터 31일까지 21일간 행정사무감사 구민제보 접수를 받아 감사의 실효성을 높이고 구민들의 의견을 반영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사회적거리를 두고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주요 일정으로 지난 10일에서 12일까지 구청, 성동구인재육성장학재단, 성동미래일자리(주)를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했다. 다만, 보건소는 코로나19 현장대응으로 감사에서 제외했다.
또한 16일~17일 양일간에 걸쳐 행정재무위원회는 17개동과 성동문화재단,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을, 복지건설위원회는 현장 감사를 펼쳤다.

그 결과 시정처리 81건, 건의사항 130건 등 총 211건을 지적했으며, 교육지원과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민원신고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발 빠른 방역 대처를 한 사례와 마장동 세림아파트 화재발생 시 안전관리과 및 지원부서가 협력하여 주민피해를 최소화한 사례 등 총 10건을 수범사례로 꼽았다.

이어 18일 각 위원회 별로 종합 보충감사를 실시하고 강평하는 것으로 행정사무감사의 모든 일정을 마치며, 오천수 의회운영위원장 “코로나19로 직원들의 노고가 많다” 며 “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조그만 더 힘을 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으며, 신동욱 행정재무위원장은 “의원들은 앞으로도 성동의 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항상 열린마음으로 주민의 소리를 귀담아 듣겠다” 며 “집행부 또한 지역 주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구민이 공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쳐 주기시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고 양옥희 복지건설위원장은 “집행부는 시정할 사항은 시정하고, 감사에서 제시된 대안과 건의에 대해서는 검토 반영을 부탁한다” 며 “구민의 편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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