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관 협력 고부가 작물생산 연구개발

▲ 진코퍼레이션 인공지능 스마트팜 테스트베드 오픈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성진 설성푸드 대표, 김상우 코스맥스NBT 상무, 하성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 분원장, 이창희 진코퍼레이션 대표, 노주원 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 책임연구원, 박종석 충남대 교수, 박상필 진코퍼레이션 스마트팜 부설연구소장. 사진=진코퍼레이션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스마트 팩토리 전문기업 진코퍼레이션(대표 이창희)은 지난 26일 서울 금천구 소재 진코퍼레이션 본사에서 인공지능 스마트 팜 테스트베드(AI SMART FARM TESTBED)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진코퍼레이션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및 공급망관리(SCM: Supply Chain Management) 솔루션의 개발, 시스템 구축, 운영 및 컨설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술선도형 중소기업이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SPC그룹, 롯데면세점, 롯데칠성음료, 대웅제약, 종근당, 매일유업, CJ GLS 등을 국내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진코퍼레이션 본사 내에 구축된 인공지능 스마트팜 테스트베드는 스마트팜 연구·개발·생산 플랫폼이다. 기능성 식물의 최적 생육환경 데이터를 연구하고, 축적된 데이터로 시생산을 통해 결과를 검증하며 기능성 작물의 대량 생산에 최적화된 생산 시스템을 개발하는 역할을 한다.

150㎡ 규모에 재배실, 육묘실, 작업장, 견학실 등이 마련돼 있다. 외부와 차단된 밀폐된 시설에서 재배에 위해가 되는 요소를 제거하고, 재배 환경을 제어해 최적의 식물 재배환경 조건으로 구성됐다.

진코퍼레이션은 스마트팜 솔루션을 실용화해 생산 농가에 맞춤형으로 보급하고 생산 농가로부터 생산된 작물을 수매해 수요처로 공급하는 스마트팜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했다.

이를 위해 피부 주름 개선 효과를 가지고 있는 배초향을 코스맥스NBT 에 건강식품의 원료로 공급하며, 항암 성분이 다량 함유된 케일을, 설성푸드가 운영하는 신선식품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생산 농가의 수익성 확보를 위해 스마트팜 생산에 최적화된 다양한 작물과 수요처를 발굴하며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진코퍼레이션은 스마트팩토리/ICT 기술, IoT, 데이터게더링, 인공지능, 온습도관리, 공장자동화, 물류 설비, 원격 관리 등 전문성과 노하우를 스마트팜 솔루션에 적용하기 위해 2018년 스마트팜 전문 연구소를 설립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 충남대학교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첨단GW바이오 원천기술개발사업 국가연구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작물의 재배기술과 천연물 소재의 제품화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진코퍼레이션은 인공지능 스마트팜 테스트베드를 통해 보다 혁신적인 스마트팜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마트팜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도입하기를 희망하는 국내외 고객과 기관을 위한 스마트팜 테스트베드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창희 진코퍼레이션 대표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농업 인구 감소와 안전·안심 먹거리에 대한 요구 증가라는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팜 연구소를 설립하고 산·학·연·관을 아우르는 여러 협력기관, 협력사와 함께 스마트팜을 연구 개발했다"며 "'From Farm to Fork'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인공지능 스마트팜 테스트베드 플랫폼을 오픈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공지능 스마트 팜 테스트베드(AI SMART FARM TESTBED) 오픈식에는 하성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 분원장, 김상우 코스맥스NBT 상무, 박종석 충남대 교수, 조성진 설성푸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한 일본 협력사인 산신금속의 아라이 세이준 회장은 화상으로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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