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조필행 기자] 병무청(청장 모종화)은 30일 서울 공군회관에서 오는 8월부터 미국, 일본, 러시아 등 17개 국가로 파견 갈 예정인 국방무관 21명을 초청해 병무행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병무청과 교민사회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재외국민의 병역이행과 국외여행허가 등 관련 제도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교민사회에서 관심이 높은 선천적 복수국적자의 병역 문제와 영주권자의 자원 입영제도 등에 대한 것도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해외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자원하여 병역을 이행하는 사례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병무행정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하며, “약 14만 명에 이르는 해외 거주병역의무자들이 병역의무 이행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스스로 병역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국방무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므로 적극적으로 활동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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