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 및 마케팅활동 지원으로 내수·수출 활로 개척

▲ 2020 SPOEX 온라인 수출상담회 포스터. 자료=국민체육진흥공단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국내 스포츠기업 지원에 나선다.

우선 2020 SPOEX 수출상담회를 오는 8월 17일, 18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 D홀에서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간 이동 제약을 극복하고자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린다.

공단은 수출상담회에 참가하는 국내 스포츠기업 약 100개사에 매출액 1억 달러 이상 글로벌 빅바이어 50개사와의 1대 1 수출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원활한 비대면 수출상담을 위한 VR e카탈로그 제작지원과 함께 통·번역, 홍보자료 제작 등을 위한 60만원 상당의 수출지원 바우처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내수 극복을 위한 마케팅 활동 지원도 병행한다. 국내 스포츠 중소기업 30개사에 총 12억원 상당의 마케팅 및 광고활동을 지원한다. 16일 오후 3시까지 스포츠산업지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업기간은 사업선정일로부터 올해 12월말까지다.

연초 코로나19로 취소된 해외전시 지원사업 신청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사업도 7월중 신청을 받으며 사업기간은 연말까지다. 신청기업 38개사에 총 20억3000만원 상당의 경영컨설팅 및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조재기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 사태 등 어려운 대외 환경에 대응하여 스포츠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내수와 수출 양면으로 기업의 활로를 개척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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