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감찬 장군 문화자산 가치 재조명…2000권 제작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관악의 대표 역사 인물인 강감찬장군과 마을을 소재로 지역에 대해 소개하는 '별빛 영웅, 강감찬!' 그림책을 출간했다.

이번 그림책 발간은 강감찬장군의 문화자산 가치를 재조명하고 도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자 추진하는 '강감찬 도시브랜드'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그림책은 강감찬장군이 태어나서 성장한 낙성대 등 마을 전반에 대한 역사를 흥미롭게 다루고 있으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읽기 쉽게 제작됐다.

제작에는 전문 작가 등이 참여했으며 역사적인 사실 확인 등을 위해 서울대 국사학과 정요근 교수 외 1인이 감수에 참여했다.

제작된 그림책 2000권은 관내 도서관, 초교, 유아관련 시설, 강감찬 전시관 등에 비치돼 역사와 마을을 이해하는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구는 그림책을 어린이집, 초교, 독서동아리 등에서 독후 활동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단체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향후 코로나19 상황 추이를 반영해 전문 교육을 받은 지역의 어르신들이 어린이집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강감찬 그림책을 읽어주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에게는 어려서부터 책과 친숙해 지는 계기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강감찬장군을 소재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관악구는 ▲테마도서관 조성 ▲동네서점 바로대출제 ▲독서동아리 활성화 ▲비대면 독서문화 정착 등 구민의 독서문화 향유 확대를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진흥 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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