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신약 개발 기반구축 및 산업화에 국비 86억원 확보

[일간투데이 노덕용 선임기자] 강원도는 과학기술정보신통부 주관 2020년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도에 따르면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는 권역별로 정한 혁신 성장분야에 대한 기초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4개 권역별로 1개 대학을 선정, 대구·경북·강원권역에서는 ‘바이오신약’ 분야로 강원대학교가 선정됐다.

이에 강원대는 7년간 국비 86억원을 지원 받아 (재)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과 함께 바이오신약 개발 기반구축 및 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강원대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는 강원도의 바이오신약 개발 주도권 선점 및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항체개발 기반구축 및 실용화 연구,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 연구, ▲암·염증성 질환 타깃 신약 소재 개발 등 다양한 연구 및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내 바이오신약 개발 업체 실용화 기술 전수 및 공동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도내 우수인력 유출 방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도 바이오헬스과장은 “이번 강원대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구축으로 국내 유일의 항체연구 전문기관인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의 연구인프라를 활용, 지역 내 기업·대학·연구소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켜 지역 바이오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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