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산불피해지 응급복구로 산사태 등 2차 피해 예방

▲ 2019년 대형 산불피해지 응급복구 현장(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사진=강원도
[일간투데이 노덕용 선임기자] 강원도가 동해안지역의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으나 대형산불 피해지 산사태 예방사업으로 단 한건의 산사태도 발생하지 않아 사방사업으로 인한 산사태 예방효과 증명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산불 피해지 집중호우에 따른 산림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해 7월말에 생활권과 근접된 주택가 주변에 마대쌓기와 배수로 설치 등 긴급조치와 응급복구사업으로 40억원을 투입해 산지사방 23.5ha, 사방댐 2개소, 계류보전사업 1km를 완료한 바 있다.

이번 사방사업은 산불피해지에 대한 항구적인 복구를 위해서는 산림기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산림유역 전체를 완결사업으로 추진하는 산림유역관리사업(5개소, 55억원)을 금년 1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5월 1일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피해지에는 토사유출 방지를 위해 흙막이와 떼수로, 돌수로 등의 공종이 반영된 긴급조치를 6월말 완료했다.

도 관계자는 “산사태 예방과 도민의 안전을 위해 사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산불피해지에 대한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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