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터그리드·친영향개발기술 등 친환경 스마트 기술 인정 받아

▲ 에코그린시티 상하수도사업 계획. 자료=포스코건설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포스코건설이 추진중인 '미얀마 에코그린시티 상하수도시설 설치 사업'이 우리 정부의 해외 환경프로젝트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최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포스코건설을 '제1차 해외 환경프로젝트 본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에 사업자로 선정하고 조사에 필요한 6억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해외 환경프로젝트 본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환경관련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수주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 타당성 조사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스코건설이 추진중인 미얀마 에코그린시티 상하수도시설 설치 사업은 20만 인구가 하루에 사용 가능한 4만t의 정수장 1 개소와 하수처리장 2 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8590만달러다.

포스코건설은 수요처 요구에 맞게 빗물이나 해수 등 다양한 수원을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워터그리드(Smart Water Grid)기술'과 수자원 확보, 열섬현상 완화, 대기질 개선 등 빗물을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물 순환 개선형 빗물관리시스템(PID, Positive Impact Development)' 등의 기술을 높이 평가 받아 올해 첫 수혜자가 됐다.

포스코건설은 이달부터 내년 8월까지 15개월간 스마트기술 적용 및 재무적 타당성을 조사 후 타당성이 검증되면 내년 8월에 수주를 하게 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친환경 스마트 기술력과 개발사업 역량을 인정받아 본 지원사업에 선정돼 기쁘다"며"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해외 환경 사업의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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