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이로큐어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바이러스를 활용해 항암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로큐어는 캐나다정부연구재단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업체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바이로큐어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최고과학책임자(CSO) 겸 북미지역 연구총괄을 맡은 토미 알레인 캐나다 오타와 대학 교수가 연구 개발을 주도하고, 바이로큐어의 연구진과 오타와 병원의 연구진이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바이로큐어 연구진은 '개량형 리오바이러스' 구조단백질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스파이크(spike) 항원을 넣어 만든 바이러스 유사체를 인체에 투입해 부작용 없이 코로나19 항체를 형성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개량형 리오바이러스의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

바이로큐어는 코로나19를 포함한 앞으로의 새로운 바이러스 전염병에 대비해 신속하게 백신을 개발해서 보급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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