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개원 이후 심장초음파검사실 3319례, 6월 한 달간 1000례 넘어

▲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 사진=용인시
[일간투데이 황선인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심장혈관센터 내 심장초음파검사실이 3월 1일 개원 이후 4개월 만에 검사 건수 3300례를 달성했다. 특히 6월 한 달간은 1013례를 기록했다.

심장내과 정인현 교수는 “관상동맥시술이나 심장판막수술, 관상동맥우회수술과 같은 개심술을 받아야 하는 중증도가 높은 심장병 환자들과 뇌졸중 환자들이 많이 늘었고, 비심장수술을 받는 환자들 가운데도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심혈관계 위험인자들을 가진 고령의 환자들이 늘면서 수술 전후 심장 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검사 수요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초음파검사실은 ‘당일 처방, 당일 검사’를 원칙으로 운영하고 있다. 검사장비에서 측정된 수치들이 판독지에 자동으로 옮겨져 기존에 수기로 작성해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근본적으로 차단했고 판독지를 작성하는데 드는 시간도 크게 줄였다.

또한 경동맥 초음파검사, 신동맥 도플러검사, 하지정맥 도플러검사, 말초동맥 도플러검사 등 다양한 심혈관 합병증 관련 검사를 함께 제공해 환자가 검사실을 옮겨 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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