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독거노인 177명에게 여름나기 물품 전달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여름나기 물품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일간투데이 백상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강릉시내 홀로 사시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여름나기 물품 나눔 봉사를 지난 3일 실시했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홀몸노인 사랑잇기 사업인 ‘건강드림콜서비스’ 활동과정에서 지난 3일 강릉시청을 방문해 지역 내 저소득 홀몸어르신 177명에게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선풍기를 전달했다.

‘건강드림콜서비스’는 보건복지부 위탁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현미)와 연계해 1천6백여명의 건강보험고객센터 상담사가 홀몸어르신과 1:1 결연을 통해 매주 2회 이상 전화 말벗봉사와 손 편지쓰기 등을 통한 정서적 지지를 수행하고 있다.

더불어, 공단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조성해 필요 물품을 지원하는 국민건강보험 공단의 사회공헌 특화 사업이다

건보공단은 지난 2010년 12월 보건복지부와 MOU 이후 매년 도내 취약노인세대를 발굴해 여름과 겨울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지난 여름에도 강원도 내 435명의 홀몸어르신께 선풍기와 쿨매트, 여름나기 보양식 등을 제공한 바 있다.

특히, 어르신과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긴급출동을 요청해 고독사 방지 등 위급한 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18만여회의 안부전화와 1987건의 긴급출동을 요청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도내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홀몸어르신들의 단절된 사회관계 회복 및 사회안전망 구축 등 도내 대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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