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박병량 기자] 영암군은 가축폭염 시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폭염일수가 20~25일로 평년(9.8일)보다 많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가축폐사 피해와 생산성 저하 등이 예상되어 국비와 지방비 9억원을 투입해 총 5개(폭염 피해예방 시설·장비 지원,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지원, 한우 미네랄블록 공급, 염소 생산성향상 지원)사업을 1400여 축산농가에 지원하여 다가올 폭염으로부터 가축을 보호하기로 했다.

또한, 축산농가의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장려하여 폭염 및 각종 재해로부터 안정적으로 축산경영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가축 폭염피해 대책으로 농가에서는 환기팬 등을 이용해 축사 내부 공기 흐름을 빠르게 하여 온도를 낮춰줄 것을 강조하고, 여름철 사용량 증대로 인해 전기누전과 합선, 과열 등으로 발생하는 화재가 우려되므로 냉방과 환기 시에는 전기사용량을 수시로 확인하여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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