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허필숙 기자] 수원시는 폭염 기간을 앞두고 TF팀을 꾸려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무더위 쉼터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저소득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로써 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시 복지여성국장을 단장으로 복지여성국 과장, 복지협력과, 사회복지과 등 7명의 직원들로 팀이 꾸려지고, 각 과의 주무팀장과 관련 팀장은 실무지원을 맡는다.

또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통·반장, 휴먼살피미 등 민·관 협력으로도 위기가구를 발굴한다.

지원대상은 ▲단전·단수·사회보험료 체납 등 각종 기관에서 수집·분석해 통보한 고위험 취약 가구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탈락자·중지자 중 복지지원이 필요한 가구 ▲자녀와 관계가 단절된 홀몸 어르신, 생활이 어려운 한 부모·다문화가족 ▲이밖에 가족 구성원의 질병·노령·발달장애 등으로 간병 등 돌봄 부담이 과중한 가구 등이다.

TF팀은 하절기 건강·안전 수칙 안내, 동 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한 물품(쿨매트·선풍기)을 전달해 쪽방촌 거주 취약층,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온열 환자의 사고 예방과 보호를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뿐만 아니라 긴급복지제도·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 급여 신청도 안내하고, 경기도 긴급복지사업 ‘무한돌봄’을 활용, 생계비·의료비·주거비·교육비 지원 및 소득 기준에는 미달하지만 돌봄 등 복합적인 문제가 있는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시 복지협력과 관계자는 “주변에서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 보건복지상담센터, 국민복지포털 복지로를 통해 적극적으로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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